안녕하세요 인터럽트입니다. 이번에 친한 회사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약수동에 있는 해물텀벙집에 방문했어요
맛집에 진심인 동료가 확신을 가지고 추천한 집이여서 신뢰를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회사가 있는 동대문에서 약수역까지 전철로 금방 도착하는 거리지만 혹시라도 웨이팅이 있을까 봐 퇴근하고 부랴부랴 뛰어갔네요,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 가게가 가득 차있고 마지막 한자리 겨우 들어갔어요 휴,,,
자리에 앉으니 벽에 "30년 전통의 서울 3대 맛집"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어서 제대로 찾아왔다고 확인시켜 주는 기분이 들어요, 밑에 신기한 글이 적혀있네요 "혹시 낚싯줄과 홍합 망주머니가 나올 수가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항상 위생을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자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서둘러 봤습니다.
메뉴 구성은 아구찜, 해물찜, 해물탕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낙지/주꾸미 볶음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는 3명이라 아구찜 중, 해물계란찜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밑반찬 세팅을 해줍니다.
밑반찬이 과하지않고 자극적인 혓바닥을 가라앉혀줄 샐러드와 양파절임 위주로 나옵니다.
시원한 동치미국도 함께 나와서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소주 한잔하기 좋았어요
술 한잔 하면서 동료들과 밀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메인요리 아구찜이 등장했습니다!!!
정말푸짐하게 나왔어요 사이즈 중으로 시켰는데 아구도 많이 들어있었고 아구가 정말 크고 싱싱해요
이렇게 맛있는 아구 정말 오래만이고 서울 3대 아구찜 인정입니다.
위에 문어도 올라가 있고 또 한 번 충격인 건 새우가 엄청 커요 대하를 넣어주신 거 같은데 새우가 너무 실해서 까먹으면 대하구이 먹는 거 같아요
사실 아구찜은 정말 좋은 술안주잖아요? 근데 허겁지겁 먹다 보니 술은 거의 안 마시고 식사만 하고 있더라고요
배를 어느 정도 채우고 나니 술이 먹고 싶은데 안주는 거의 다 먹어가고, 이때 혜성같이 "해물 계란찜"이 등장했습니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딱 나와줬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구찜과 계란찜을 다먹으니 배가 불렀지만 한국인이라면 여기서 멈출 수 없죠
k-디저트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아구찜 소스를 베이스로 볶음밥을 해서 그런지 자극적이고 정말 맛있었어요
왜 항상 이런 맛있는 집은 회사 근처에 있을까요 집 근처에 있으면 더 자주올 수 있을 텐데ㅠㅠ
회식 혹은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할 때 정말 강력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자극적인 아구찜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